다이소 도배풀, 남은 풀 활용하는 상상도 못한 방법 3가지



셀프 도배, 큰맘 먹고 도전했는데 애매하게 남은 도배풀 때문에 곤란했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버리자니 아깝고, 그대로 두자니 굳어서 짐만 될 것 같아 고민이셨을 겁니다. ‘언젠가 쓰겠지’ 하고 창고에 넣어뒀지만, 결국 딱딱하게 굳어 버리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이 애물단지 같던 다이소 도배풀이 사실은 집안 곳곳에서 활약할 수 있는 만능 아이템이라면 믿으시겠어요? 이제부터 그 상상도 못 한 활용법을 알려드릴 테니 주목해 주세요.

남은 다이소 도배풀 활용법 핵심 요약

  • 아이의 창의력을 길러주는 안전한 친환경 미술 놀이 재료로 변신시킬 수 있습니다.
  •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벽지 손상이나 가구 시트지 들뜸 현상을 간편하게 보수할 수 있습니다.
  • 밋밋한 생활용품을 리폼하거나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친환경 미술놀이, 남은 도배풀의 변신

셀프 도배 후 남은 다이소 도배풀은 아이들을 위한 훌륭한 미술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유해성분에 대한 걱정이 적고 접착력이 강하지 않아 아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아이방 꾸미기를 놀이처럼 함께하며 창의력과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안전한 친환경 클레이 만들기

시중에서 판매하는 클레이의 화학 성분이 걱정된다면 남은 도배풀을 활용해 직접 만들어 보세요. 밀가루나 옥수수 전분에 도배풀을 조금씩 섞고, 식용유나 로션을 살짝 첨가하면 손에 잘 붙지 않고 부드러운 질감의 친환경 클레이가 완성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색상의 물감을 섞어 다채로운 색깔의 클레이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종이죽 공예 (파피에 마셰) 재료로 활용하기

신문지나 폐지를 잘게 찢어 물에 불린 뒤, 물기를 짜내고 남은 도배풀과 섞으면 종이죽 공예의 기본 재료가 완성됩니다. 이 종이죽을 이용해 동물 모양, 그릇, 가면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건조 시간이 비교적 짧고 완성 후 단단하게 굳어 채색하기도 편리합니다. 이는 아이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교육적인 활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

찢어지고 들뜬 벽지, 감쪽같이 해결하는 응급처치

생활하다 보면 가구에 긁히거나 아이들의 장난으로 벽지가 찢어지는 일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럴 때마다 도배 전문가를 부르기엔 비용과 시간이 부담스럽죠. 전셋집 원상복구가 걱정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은 다이소 도배풀만 있다면 이런 사소한 벽지 손상은 누구나 손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생활 속 찢어진 벽지 보수 방법

찢어진 벽지를 보수하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먼저 찢어진 부분 주변의 먼지를 깨끗하게 닦아낸 후, 작은 붓이나 면봉에 다이소 도배풀을 묻혀 찢어진 벽지 안쪽과 벽면에 얇게 펴 발라줍니다. 그 후, 찢어진 벽지를 원래 모양대로 잘 맞춰 붙이고, 물티슈나 젖은 헝겊으로 삐져나온 풀자국을 깨끗하게 닦아냅니다. 마지막으로 헤라나 마른 수건으로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잘 밀착시켜 주면 감쪽같이 보수할 수 있습니다.

모서리나 문틀 주변 들뜸 현상 해결

합지나 실크벽지 시공 후 시간이 지나면서 습기나 건조로 인해 코너나 문틀 마감 부분이 들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주사기나 얇은 노즐이 있는 용기에 도배풀을 담아 들뜬 벽지 틈새로 조심스럽게 주입한 후, 롤러나 헤라를 이용해 바깥쪽으로 밀어내며 공기를 빼주면 다시 깔끔하게 부착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 제작, 생활용품 리폼의 숨은 조력자

다이소 도배풀의 활용 범위는 단순히 벽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가성비 좋은 DIY 재료로서, 방 분위기를 바꾸고 싶거나 자취방 꾸미기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훌륭한 조력자가 되어줍니다. 시트지나 접착식 벽지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질감과 디테일을 살리는 데 효과적입니다.

패브릭 포스터 및 캔버스 액자 만들기

밋밋한 벽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패브릭 포스터를 만들어 보세요. 원하는 디자인의 천 뒷면에 도배풀을 얇고 균일하게 바른 후, 벽에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잘 붙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또한, 나무판이나 캔버스에 천이나 예쁜 포장지를 도배풀로 붙이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인테리어 액자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DIY 소품 제작 과정

  • 재료 준비: 남은 다이소 도배풀, 도배용 붓, 리폼할 생활용품(유리병, 캔, 상자 등), 꾸밈용 종이나 천
  • 풀 바르기: 리폼할 용품 표면에 붓을 이용해 풀을 꼼꼼하게 발라줍니다.
  • 붙이기: 준비한 종이나 천을 기포가 생기지 않게 천천히 붙여줍니다.
  • 마감 및 건조: 튀어나온 부분을 커터칼로 정리하고, 풀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충분히 건조합니다.

남은 도배풀, 똑똑하게 보관하고 사용하기

남은 도배풀을 올바르게 보관해야 나중에도 문제없이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보관은 풀의 접착력을 떨어뜨리거나 곰팡이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다음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항목 내용
보관법 사용한 풀은 반드시 밀폐 용기에 담아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가루 형태의 풀은 습기가 없는 곳에 밀봉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통기한 물과 섞은 액상 풀은 가급적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보통 서늘한 곳에서 일주일 정도 보관 가능합니다. 만약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색이 변했다면 상한 것이므로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
재사용 시 농도 조절 보관 중에 풀이 굳거나 너무 뻑뻑해졌다면, 소량의 물을 첨가하여 사용 목적에 맞는 농도로 조절한 후 사용하면 됩니다.
건조 시간 사용처와 풀을 바른 두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최소 12시간에서 24시간 이상은 만지지 않고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접착력을 높이는 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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