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회계세무학과, 팀플 없는 학과 생활? 오해와 진실 3가지

영남대 회계세무학과 지원을 앞둔 수험생 여러분, 혹은 이제 막 합격의 기쁨을 누린 신입생 여러분! 혹시 “영남대 회계세무학과는 팀플이 거의 없어서 개인 공부에만 집중하면 된다던데?” 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혹은 “회계, 세무는 혼자 파고드는 학문이라 팀플이 중요하지 않다던데?” 같은 생각으로 학과 생활을 기대하고 계신가요? 많은 학생들이 팀 프로젝트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또는 학문적 특성에 대한 막연한 예상으로 이런 오해를 하곤 합니다. 하지만 정말 영남대 회계세무학과의 대학생활은 팀플 없는 천국일까요? 그 오해와 진실을 지금부터 속 시원하게 파헤쳐 드립니다!



영남대 회계세무학과 팀플, 핵심만 먼저 확인하세요!

  • 팀플, 아예 없지는 않아요! 다만, 생각보다…
  • 개인 역량 강화에 더 집중하는 커리큘럼!
  • 팀플보다 중요한 ‘이것’, 놓치지 마세요!

오해 하나 팀플이 전혀 없는 개인주의 학과다?

가장 큰 오해 중 하나는 영남대 회계세무학과에는 팀 프로젝트(팀플)가 거의 없거나 전혀 없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다른 상경대학 내 일부 학과들처럼 매 학기 여러 과목에서 팀플 폭탄을 맞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습니다. 회계학이나 세무학의 특성상 개인의 깊이 있는 이해와 문제 해결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회계원리, 중급회계, 고급회계 같은 재무회계 과목이나 세법개론,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같은 세무회계 과목들은 기본적으로 개인의 학습량과 집중도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팀플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전공 과목, 특히 원가관리회계, 회계감사, 혹은 최신 회계 이슈를 다루는 세미나 형식의 수업에서는 사례 분석, 발표, 보고서 작성 등의 팀 기반 활동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산회계나 전산세무 프로그램(더존 Smart A, 케이렙 등)을 활용한 실습 수업에서도 조별 과제가 주어질 수 있으며, 이는 실무 적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팀플의 ‘양’보다는 ‘질’ 그리고 그 목적입니다. 단순한 협업 능력 평가보다는,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해 둘 팀플 경험 없이도 CPA, CTA 합격 문제없다?

영남대 회계세무학과 학생들의 주요 진로 목표 중 하나는 공인회계사(CPA)나 세무사(CTA)와 같은 전문직 자격증 취득입니다. 이러한 시험들은 방대한 양의 지식을 정확히 이해하고 응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므로, 개인의 학습 시간 확보와 집중력 유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학교에서도 고시반 운영이나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통해 학생들의 수험 생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험 합격이 곧 성공적인 전문가가 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실제 회계법인이나 세무법인, 또는 기업의 재경팀에서 근무하게 되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협업해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재무제표 작성, 회계감사, 세무조정, 세무자문 등의 업무는 혼자서만 진행하기 어렵습니다. 고객사와의 소통, 팀 내부의 의견 조율, 상사에게 보고하는 과정 등에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협업 능력은 필수적입니다. 학부 시절의 팀플 경험은 이러한 실제 업무 상황을 미리 경험하고 관련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팀플 경험을 단순히 귀찮은 과제로만 여기기보다는, 미래의 전문직으로서 필요한 소프트 스킬을 연마하는 과정으로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는 빅데이터, AI 시대에 회계프로그램 활용 능력과 더불어 더욱 중요해지는 역량입니다.



활동 유형 주요 학습 내용 팀플 연관성
전공 이론 수업 (회계원리, 세법 등) 회계기준, 세법 규정 이해 및 암기, 문제 풀이 낮음 (주로 개인 학습)
전공 심화/응용 수업 (회계감사, 사례연구 등) 실제 기업 사례 분석, 토론, 발표 중간~높음 (조별 과제 가능성)
전산회계/세무 실습 회계프로그램(더존, 케이렙) 사용법 숙달, 모의 세무조정 낮음~중간 (개인 실습 위주, 일부 조별 프로젝트 가능)
스터디 그룹 활동 CPA/CTA 수험 과목 공동 학습, 정보 공유 높음 (자율적 팀 학습)

오해 셋 팀플보다 스펙 쌓기가 훨씬 중요하다?

많은 학생들이 학점 관리, 자격증 취득, 대외활동, 인턴 경험 등 소위 ‘스펙’ 쌓기에 몰두합니다. 물론 이러한 노력들은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영남대학교 회계세무학과는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교수진의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회계 및 세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졸업 후 진로는 회계법인, 세무법인 외에도 공기업, 금융기관, 대기업 등 다양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팀플 역시 중요한 ‘경험 스펙’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이력서에 한 줄 추가하는 것을 넘어, 팀플 과정에서 겪는 갈등 해결, 의견 조율, 역할 분담, 리더십 및 팔로워십 경험은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지원자의 문제해결능력, 소통능력, 협업능력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사례가 됩니다. 예를 들어, 팀 프로젝트 중 발생했던 의견 충돌을 어떻게 조율하여 더 나은 결과물을 도출했는지, 혹은 어려운 주제에 대해 팀원들과 어떻게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발표를 마쳤는지 등의 경험은 단순한 학점이나 자격증 점수로는 보여줄 수 없는 지원자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특히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회계와 세무 분야도 AI, 빅데이터 기술과 융합되면서 더욱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협업 경험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팀플을 스펙 쌓기와 별개의 활동으로 보기보다는, 자신의 역량을 다각적으로 개발하고 어필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영남대 회계세무학과의 생활이 팀플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빈도나 강도가 다른 학과에 비해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닐 수 있으며, 오히려 개인의 학문적 성취와 전문성 함양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팀플의 유무나 양이 아니라, 주어진 학습 환경과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여 자신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느냐입니다. 회계윤리, 세무윤리를 바탕으로 전문지식을 쌓고, 실무 경험과 협업 능력까지 균형 있게 발전시킨다면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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