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계정과목 분류표, 전산회계 자격증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계정 TOP 7



회계 공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우고 있진 않으신가요? 수많은 계정과목 앞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전산회계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면서 “이 많은 걸 다 외워야 하나?” 하는 생각에 눈앞이 캄캄해진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분개는 알겠는데, 막상 시험만 보면 계정과목이 헷갈리고, 차변과 대변 자리를 바꾸는 실수를 반복하며 좌절하고 있나요? 사실, 합격의 열쇠는 모든 계정과목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 계정과목을 제대로 이해하고 공략하는 데 있습니다.

회계 계정과목 정복을 위한 핵심 요약

  • 회계의 기본 구조는 재무상태표(자산, 부채, 자본)와 손익계산서(수익, 비용)로 이루어지며, 모든 계정과목은 이 다섯 가지 분류에 속합니다.
  • 전산회계 자격증 시험에서는 기업의 주요 활동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계정과목, 특히 현금의 흐름이나 매출, 매입과 관련된 계정들이 반복적으로 출제됩니다.
  • 자주 나오는 TOP 7 계정과목의 정의와 관련 거래, 분개 처리 방식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단기 합격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전략입니다.

회계의 나침반, 회계 계정과목 분류표

회계 계정과목 분류표는 기업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를 성격에 따라 분류하고 정리한 목록입니다. 마치 도서관의 도서 분류 기호처럼, 각 거래에 고유한 계정코드와 이름을 부여하여 회계 장부에 일관성 있게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 분류표가 없다면, 수많은 거래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모든 회계처리의 시작인 분개와 전기, 그리고 시산표 작성과 결산에 이르기까지, 회계 계정과목 분류표는 회계의 전 과정에 걸쳐 가장 기본이 되는 지도와 같습니다.



이러한 계정과목들은 크게 5가지 핵심 요소로 나뉩니다.



구분 핵심 요소 설명 관련 재무제표
재산 상태 자산 (Assets)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경제적 자원 (예 현금, 건물, 상품) 재무상태표
부채 (Liabilities) 기업이 미래에 갚아야 할 의무 (예 차입금, 외상매입금)
자본 (Equity)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순자산 (예 자본금, 이익잉여금)
경영 성과 수익 (Revenue) 기업의 경영활동으로 벌어들인 돈 (예 상품 매출, 이자수익) 손익계산서
비용 (Expenses) 수익을 얻기 위해 사용한 돈 (예 급여, 임차료, 이자비용)

기업의 재산 현황, 재무상태표 계정과목

재무상태표는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기업이 보유한 자산, 부채, 자본의 현황을 보여주는 재무보고서입니다. ‘자산 = 부채 + 자본’이라는 회계 등식이 항상 성립합니다.

자산 계정과목

자산은 1년 이내에 현금화할 수 있는지에 따라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으로 나뉩니다. 전산회계 실무에서는 이 구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 유동자산 현금화가 빠른 자산으로, 당좌자산과 재고자산으로 구성됩니다.
    • 당좌자산 판매 과정 없이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입니다. (예 현금, 보통예금, 당좌예금, 외상매출금, 받을어음)
    • 재고자산 판매를 목적으로 보유하는 자산입니다. (예 상품, 제품, 원재료)
  • 비유동자산 1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기업 활동에 사용되는 자산입니다.
    • 투자자산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는 자산입니다. (예 장기금융상품, 투자부동산)
    • 유형자산 물리적 형태가 있는 자산입니다. (예 토지, 건물, 기계장치, 차량운반구, 비품)
    • 무형자산 물리적 형태는 없지만 식별 가능한 자산입니다. (예 산업재산권, 개발비)
    • 기타비유동자산 위 분류에 속하지 않는 비유동자산입니다. (예 임차보증금)

부채와 자본 계정과목

부채 역시 상환 기간에 따라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로 구분하며, 자본은 주주와의 거래(자본거래)와 경영활동 결과(손익거래)로 나뉩니다.

  • 유동부채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할 부채입니다. (예 외상매입금, 지급어음, 단기차입금, 미지급금, 선수금, 예수금)
  • 비유동부채 상환 기간이 1년 이상인 부채입니다. (예 사채, 장기차입금, 퇴직급여충당부채)
  • 자본 기업의 순자산으로,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기타포괄손익누계액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업의 경영 성적표, 손익계산서 계정과목

손익계산서는 일정 기간 동안의 기업 경영 성과를 나타내는 보고서입니다. 수익에서 비용을 차감하여 당기순이익을 계산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항목 계산 주요 계정과목 예시
매출액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총수익 상품매출, 제품매출
매출원가 판매된 상품이나 제품의 원가 기초상품재고액 + 당기상품매입액 – 기말상품재고액
매출총이익 매출액 – 매출원가
판매비와관리비 상품 판매와 기업 관리 활동에 발생한 비용 급여, 복리후생비, 여비교통비, 통신비, 수도광열비, 세금과공과, 감가상각비, 대손상각비
영업이익 매출총이익 – 판매비와관리비
영업외수익 주된 영업활동 외에서 발생한 수익 이자수익, 배당금수익, 임대료, 유형자산처분이익
영업외비용 주된 영업활동 외에서 발생한 비용 이자비용, 기부금, 유형자산처분손실, 재고자산평가손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영업이익 + 영업외수익 – 영업외비용
법인세비용 법인 소득에 대해 납부할 세금 법인세 등
당기순이익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 법인세비용

전산회계 자격증 합격을 위한 빈출 계정과목 TOP 7

방대한 계정과목 중에서 시험에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것들은 정해져 있습니다. 아래 7가지 계정과목의 개념과 분개 방식만 확실히 익혀도 합격에 크게 다가설 수 있습니다.

1. 현금 및 현금성자산 (보통예금, 당좌예금 포함)

기업의 유동성을 나타내는 가장 기본적인 계정입니다. 시험에서는 보통예금 통장으로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거래가 가장 흔하게 출제됩니다. 입금되면 차변에 ‘보통예금’, 출금되면 대변에 ‘보통예금’을 기록하는 기본 원리만 기억하면 됩니다.

거래 내용 차변 대변
상품 50만원을 판매하고 대금은 보통예금으로 받다. 보통예금 500,000 상품매출 500,000
직원 급여 30만원을 보통예금에서 이체하여 지급하다. 급여 300,000 보통예금 300,000

2. 외상매출금과 대손상각비

상품이나 제품을 판매하고 대금을 나중에 받기로 한 경우 ‘외상매출금’이라는 자산 계정으로 처리합니다. 하지만 거래처의 파산 등으로 이 돈을 떼일 위험도 있죠. 회수 불가능한 금액을 예상하여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이 ‘대손상각비’입니다. 이 두 계정은 항상 함께 따라다니며 시험에 출제됩니다.



3. 외상매입금과 지급어음

외상매출금의 반대 개념입니다. 상품이나 원재료를 구매하고 대금을 나중에 지급하기로 한 경우 ‘외상매입금’이라는 부채 계정을 사용합니다. 약속어음을 발행하여 지급한 경우에는 ‘지급어음’ 계정으로 처리합니다. 기업의 매입채무와 관련된 핵심 계정입니다.

4. 상품 (재고자산)

판매를 목적으로 보유하는 자산으로, ‘매입’ 했을 때와 ‘매출’ 했을 때의 회계처리가 시험의 단골 문제입니다. 특히 결산 시 기말 상품 재고액을 파악하고 매출원가를 계산하는 과정은 반드시 이해해야 합니다.

5. 유형자산과 감가상각비

건물, 기계장치, 차량운반구 등 장기간 사용하는 유형자산을 취득하고, 사용하면서 가치가 감소하는 것을 ‘감가상각비’라는 비용으로 처리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또한, 사용하던 유형자산을 처분할 때 발생하는 ‘유형자산처분이익’ 또는 ‘유형자산처분손실’을 계산하는 문제도 자주 출제됩니다.



거래 내용 차변 대변
업무용 차량운반구를 100만원에 취득하고 대금은 보통예금으로 지급하다. 차량운반구 1,000,000 보통예금 1,000,000
결산 시, 차량운반구에 대한 감가상각비 10만원을 인식하다. 감가상각비 100,000 감가상각누계액 100,000

6. 급여

판매비와관리비 계정 중에서 가장 대표적입니다. 직원에게 급여를 지급할 때, 단순히 비용 처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4대 보험료나 소득세 등을 미리 떼고(원천징수) 지급합니다. 이때 떼어 놓은 금액은 ‘예수금’이라는 부채 계정으로 처리했다가 나중에 국가에 납부하게 되는데, 이 전체적인 흐름을 묻는 문제가 많이 나옵니다.

7. 이자수익과 이자비용

영업외수익과 영업외비용의 대표주자입니다. 예금에서 이자가 발생하면 ‘이자수익'(수익),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이자를 지급하면 ‘이자비용'(비용)으로 처리합니다.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이 아닌 금융 활동에서 발생하는 손익이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마트한 계정과목 관리와 활용

실무에서는 더존(Douzone)의 Smart A나 위하고(WEHAGO) 같은 회계프로그램(ERP)을 사용하여 계정과목을 관리합니다. 회계프로그램에 이미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나 일반기업회계기준에 따른 표준계정과목이 설정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하지만 회사의 특성에 맞게 새로운 계정과목을 설정하거나 기존 계정과목을 관리하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회계원리를 바탕으로 거래의 8요소(차변 요소 4가지, 대변 요소 4가지)를 이해하고, 각 거래에 맞는 정확한 계정과목을 선택하여 분개하는 연습을 꾸준히 한다면 전산회계 자격증 취득은 물론, 성공적인 경리실무 능력까지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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