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정신없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통행권을 깜빡하고 지나치거나, 하이패스 단말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요금소를 무단 통과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아차!’ 싶지만 이미 톨게이트는 저 멀리 있고, ‘이거 과태료 나오는 거 아니야?’, ‘어떻게 해결해야 하지?’ 하는 생각에 눈앞이 캄캄해지기도 하죠. 마치 시험 문제를 다 풀고 OMR 카드 마킹을 깜빡한 기분이랄까요?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대부분의 경우 간단하게 후불 납부가 가능하답니다. 오늘은 고속도로 통행권 미제출 시 대처 방법과 핵심 질문 3가지에 대해 속 시원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고속도로 통행권 미제출, 후불 납부 핵심 요약
- 네, 고속도로 통행권을 미제출했거나 하이패스 미납이 발생해도 대부분의 경우 후불 납부가 가능합니다. 당황하지 않아도 됩니다.
- 미납된 고속도로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모바일 앱, 콜센터, 영업소 방문, 편의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습니다.
- 통행료 납부 기한 내에 미납 통행료를 처리하지 않으면 유료도로법에 따라 원래 통행료의 최대 10배에 해당하는 부가 통행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첫 번째 핵심 질문 고속도로 통행권 미제출, 정말 후불 납부가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고의가 아닌 실수로 고속도로 통행권을 제출하지 못했거나, 하이패스 단말기 오류 또는 하이패스 카드 잔액 부족 등으로 요금 정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에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국도로공사 및 대부분의 민자고속도로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여 후불 결제 시스템을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요금소를 통과할 때 차량 번호가 자동으로 인식되어 추후 해당 차량에 대한 통행료 납부를 안내받게 됩니다. 통행권 분실 시에도 당황하지 말고 출구 요금소 직원에게 문의하거나, 추후 미납 고지서를 통해 납부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미납 사실을 인지했다면 최대한 빨리 처리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핵심 질문 미납 통행료, 어떻게 납부해야 하나요?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혹은 미납 고지서를 받았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습니다. 미납 통행료 납부 방법은 생각보다 다양하며, 대부분 차량 번호 조회를 통해 미납 내역 확인 후 진행됩니다.
| 납부 방법 | 설명 | 참고 사항 |
|---|---|---|
| 온라인 납부 (홈페이지/앱) |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홈페이지 또는 ‘고속도로 통행료’ 모바일 앱에서 차량 번호를 조회하여 신용카드 납부, 계좌이체 등으로 납부할 수 있습니다. | 가장 빠르고 간편한 방법입니다. 민자고속도로 미납 건도 일부 조회가 가능합니다. |
| 영업소 방문 납부 | 가까운 고속도로 영업소(출구 요금소 또는 입구 요금소 사무실)에 직접 방문하여 현금이나 카드로 납부할 수 있습니다. 통행권 분실 시에는 진입한 요금소를 기억해두면 처리가 수월합니다. | 즉시 처리가 가능하나,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
| 미납 고지서 수령 후 납부 | 일정 기간이 지나면 차량 등록 주소지로 미납 통행료 고지서가 우편 발송됩니다. 고지서에 안내된 가상계좌 이체, 은행 창구 납부, 편의점 납부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고지서에 명시된 통행료 납부 기한을 반드시 확인하고 지켜야 합니다. |
| 콜센터 문의 후 납부 |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 또는 해당 민자고속도로 콜센터에 전화하여 상담원의 안내에 따라 납부할 수 있습니다. 가상계좌를 안내받아 이체하는 방식 등이 있습니다. | 인터넷 사용이 어렵거나, 특정 상황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필요할 때 유용합니다. |
| 편의점 납부 | 일부 편의점에서는 미납 고지서 없이도 차량 번호 조회만으로 미납 통행료를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접근성이 좋지만, 모든 편의점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
이처럼 다양한 통행료 납부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으니, 본인에게 가장 편리한 방법을 선택하여 미납된 통행료를 정산하면 됩니다. 최근에는 미납 알림 서비스를 신청해두면 문자로 안내받을 수도 있어 편리합니다.
세 번째 핵심 질문 통행료 미납 시 어떤 불이익이 있나요?
고속도로 통행료를 미납한 상태로 방치하게 되면 여러 가지 불이익이 따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원래 내야 할 통행료만 내면 되는 것이 아니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납부 기한이 지나면 독촉장이 발송되며, 이 단계에서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유료도로법 제20조 및 동법 시행령 제14조에 따라 원래 통행료의 최대 10배에 해당하는 부가 통행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는 일종의 과태료 성격으로, 미납 기간이나 횟수에 따라 가중될 수 있습니다. 실수로 인한 하이패스 미납 한두 번은 바로 납부하면 큰 문제가 없지만, 상습적이거나 고의적인 미납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부가 통행료 부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미납 상태가 지속되면,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과태료가 추가로 부과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차량 압류나 운행 제한과 같은 법적 조치가 취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인 미납은 신용등급 하락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은 가볍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며, 미납 사실을 인지하는 즉시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료도로 운행사실 확인서나 통행료 영수증 등을 통해 납부 내역을 확인하고 관리하는 습관도 도움이 됩니다.
미납 예방 및 대처 추가 팁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발 전 하이패스 단말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하이패스 카드의 잔액이 충분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통행권을 발급받는 일반 차로를 이용한다면, 통행권 자동 발급기에서 통행권을 뽑고 잘 보관해야 합니다. 통행권 분실 시에는 진입한 톨게이트를 기억해두면 출구 요금소에서 요금 정산 시 도움이 됩니다. 간혹 통행료 할인 또는 면제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미납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고객센터 상담을 통해 확인하고 정정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실수로 미납이 발생했다면, 이 글에서 안내된 해결 방법을 참고하여 신속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안전 운전과 함께 교통 법규를 준수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 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