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자격시험 날짜는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책상 위에는 봐야 할 교재만 산더미처럼 쌓여있어 막막하신가요? 어디부터 다시 봐야 할지, 지금 내 공부 방법이 맞는 건지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특히 시험을 딱 30일 앞둔 지금 이 시점은 수많은 수험생들이 가장 흔들리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남은 한 달,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합격의 당락이 결정됩니다. 지금부터 시간 낭비 없이 합격 가능성을 확 끌어올리는 마무리 학습 전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전략 하나만 제대로 따라와도, 당신의 합격률은 분명 달라질 것입니다.
D-30, 합격을 가르는 핵심 전략 3줄 요약
- 이제 새로운 이론 공부는 그만! 아는 것을 확실히 다지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빈틈을 메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최신 기출문제 반복 풀이는 실전 감각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최고의 훈련법이며, 오답노트는 당신의 취약점을 완벽 보완해 줄 비밀 무기입니다.
- 이론과 실무를 분리하지 마세요. 케이렙(Kclep)과 같은 세무회계프로그램을 활용한 실무 연계 학습으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해야 합니다.
전략 하나, 과감한 선택과 집중
시험이 한 달 남은 시점에서 새로운 개념이나 어려운 파트를 처음부터 파고드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지금은 내가 아는 것을 틀리지 않도록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전산세무, 전산회계 시험의 방대한 시험범위 앞에서 모두를 다 잡으려다간 하나도 제대로 잡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핵심 과목에 집중 투자하기
모든 과목을 똑같은 비중으로 공부하기보다는, 출제 비중이 높고 점수 획득이 비교적 용이한 과목에 시간을 더 투자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전산세무2급의 경우 가장 핵심이 되는 부가가치세와 소득세 파트는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보며 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법인세는 모든 것을 다 맞히려 하기보다 자주 출제되는 유형 위주로 공략하는 것이 현명한 학습전략입니다. 회계원리, 재무회계, 원가회계 등 기본이 되는 이론 과목의 핵심 요약 노트를 다시 한번 훑어보며 기본기를 다지는 것도 잊지 마세요.
과목별 최종 학습 우선순위
| 우선순위 | 과목 (전산세무2급 기준) | 학습 포인트 |
|---|---|---|
| 높음 | 부가가치세, 소득세 | 매일 꾸준히 문제 풀이, 최신 개정세법 내용 확인 |
| 중간 | 재무회계 (이론), 원가회계 | 기본 개념 및 공식 암기, 빈출 유형 문제 복습 |
| 낮음 | 법인세, 국세기본법 | 기출문제에 자주 나온 파트 위주로 선택적 학습 |
전략 둘, 기출문제는 최고의 교재
한국세무사회 자격시험의 출제유형과 난이도를 파악하는 데 기출문제만 한 것이 없습니다. 최소 5개년 치, 가능하다면 10개년 치 기출문제를 실제 시험처럼 시간을 재고 풀어보는 훈련을 반복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문제풀이 시간관리 능력을 기르고, 실전에서의 긴장감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실전처럼 풀고 오답노트로 완성하기
기출문제를 풀 때는 이론시험과 실기시험 시간을 정확히 분배하여 풀어야 합니다. 특히 실기시험의 경우, 케이렙(Kclep)이나 더존 SmartA 프로그램을 실제 시험처럼 다루며 입력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연습이 필수적입니다. 문제를 푼 후에는 채점이 끝이 아닙니다. 틀린 문제는 반드시 오답노트를 만들어 왜 틀렸는지, 관련 개념은 무엇인지 꼼꼼히 정리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나의 취약점을 명확히 파악하고 보완할 수 있습니다. 많은 합격생들의 시험후기를 보면 오답노트의 중요성을 한목소리로 이야기합니다. 이는 단기합격의 가장 확실한 비법 중 하나입니다.
전략 셋, 이론과 실무의 완벽한 연결
전산회계, 전산세무 자격증은 단순히 이론 지식만 평가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회계프로그램을 얼마나 능숙하게 다루어 회계실무와 세무실무를 처리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실무 중심의 국가공인 자격증입니다. 따라서 이론 공부와 실기 연습을 별개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재무회계에서 ‘유형자산의 감가상각’ 이론을 공부했다면, 곧바로 케이렙 프로그램을 열어 고정자산 등록 및 감가상각비 계상 메뉴를 직접 입력해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연계 학습은 개념 이해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실기시험에서의 실수를 줄여줍니다. 이는 나중에 세무법인, 회계법인 등 기업실무 현장에 나갔을 때 큰 자산이 됩니다.
전략 넷, 나만의 최종 체크리스트 작성
시험이 임박할수록 불안한 마음에 이것저것 뒤적이다 시간을 허비하기 쉽습니다. 시험 D-7부터는 ‘최종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계획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이 체크리스트는 학습 내용과 시험 당일 준비물, 두 가지로 나누어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습 및 시험 당일 최종 점검
- 학습 내용 체크리스트: 자주 틀리는 회계처리 분개 10선, 암기가 필요한 세법 규정, 헷갈리는 계정과목 용어정리, 최신 개정세법 관련 내용 등 시험장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볼 나만의 핵심 요약 자료를 준비합니다.
- 시험 준비물 체크리스트: 수험표 출력, 신분증,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계산기 등 시험유의사항에 명시된 준비물을 미리 챙겨두는 리스트입니다. 시험 장소와 교통편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도 필수입니다.
전략 다섯, 멘탈 및 건강 관리
수험기간, 특히 막바지에 가장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멘탈과 건강한 신체입니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했어도 시험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실력을 100%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지금부터는 무리한 밤샘 공부보다는 충분한 수면으로 뇌가 쉴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어주고,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혼자 공부하기 어렵다면 학습커뮤니티나 스터디그룹을 통해 질의응답을 하거나 서로를 격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고득점의 마지막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