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회계 자격증, 취업에 필수인 건 알겠는데 막상 시작하려니 눈앞이 캄캄하신가요? 회계원리, 재무회계, 부가가치세 등 낯선 용어의 향연에 머리가 지끈거리시죠. 매년 바뀌는 세법 개정안 때문에 작년에 사 둔 회계 교재는 펼쳐보지도 못하고, 주변 사람들은 다들 자격증 하나씩 따는 것 같은데 나만 뒤처지는 기분에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막막함과 불안감, 저도 똑같이 느꼈습니다.
전산회계 2025년/2026년 합격, 핵심만 콕 집어 알려드립니다
- 가장 먼저, 한국세무사회와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시험의 차이를 이해하고 나에게 맞는 자격증을 선택해야 합니다.
- 회계 기초가 전혀 없는 비전공자도 쉽게 따라올 수 있는 체계적인 단계별 학습 계획이 합격의 관건입니다.
- 케이렙(KcLep)과 더존 Smart A(iPLUS) 등 회계 프로그램을 직접 다루는 실습 위주의 공부로 실무 감각을 익혀야 합니다.
어떤 시험을 준비해야 할까 나에게 맞는 자격증 찾기
회계 자격증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가장 먼저 어떤 시험에 응시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회계 관련 자격증 시험은 한국세무사회에서 주관하는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과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주관하는 ‘AT(Accounting Technician) 자격시험’이 있습니다. 두 시험 모두 국가공인 자격으로 인정받지만, 시험의 특징과 사용하는 회계 프로그램에 차이가 있어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시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세무사회 주관 시험 (전산회계, 전산세무)
한국세무사회가 주관하는 전산회계와 전산세무 시험은 가장 오랜 역사와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자격증입니다. 주로 ‘케이렙(KcLep)’이라는 회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시험이 치러지며, 회계 및 세무 분야의 이론적 지식과 실무 처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회계 사무소나 세무 사무소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특히 더 선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주관 시험 (AT 자격시험 – FAT, TAT)
AT 자격시험은 Financial Accounting Technician(FAT)과 Tax Accounting Technician(TAT)으로 나뉘며, 실제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를 반영한 실무 중심의 시험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시험에서는 ‘더존 Smart A(iPLUS)’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이 프로그램은 일반 기업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어 범용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일반 기업의 회계팀이나 재무팀으로의 취업을 희망한다면 AT 자격증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주관 기관 | 사용 프로그램 | 주요 특징 |
|---|---|---|---|
| 전산회계/세무 | 한국세무사회 | 케이렙(KcLep) | 높은 인지도, 세무/회계 사무소에서 선호 |
| AT(FAT/TAT) | 한국공인회계사회 | 더존 Smart A (iPLUS) | 실무 중심, 일반 기업에서 널리 사용 |
2025년 주요 회계 자격증 시험 일정 미리보기
2025년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연간 시험 일정을 미리 파악하고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세무사회와 한국공인회계사회 모두 연간 여러 차례 시험을 시행하므로, 자신의 학습 진도에 맞춰 응시 시점을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연간 시험 일정 패턴을 정리한 것이며, 정확한 원서 접수 기간과 시험 장소는 각 주관 기관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 주관 기관 | 자격시험 | 2025년 예상 시험 월 |
|---|---|---|
| 한국세무사회 | 전산회계 1·2급, 전산세무 1·2급 | 2월, 4월, 6월, 8월, 10월, 12월 |
| 한국공인회계사회 | AT(FAT 1·2급, TAT 1·2급) | 2월, 3월, 4월, 6월, 7월, 8월, 10월, 11월, 12월 |
합격을 위한 단계별 학습 전략 ‘다윤’ 플랜
회계 지식이 전혀 없는 초보자라도 체계적인 계획만 있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회계원리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여 세법에 이르는 단계별 학습 전략을 통해 합격의 길로 나아가세요.
1단계 회계 초보 탈출 (회계원리 & 기초 다지기)
모든 회계의 기본은 ‘회계원리’에서 시작됩니다. 차변과 대변의 개념, 분개, 계정과목 등 기초적인 회계 용어와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이론을 암기하기보다는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가 어떻게 작성되는지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전산회계 2급 또는 FAT 2급 과정이 이 단계에 해당하며, 회계 독학이 어렵다면 회계 인강이나 내일배움카드 등을 활용한 국비지원 교육을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단계 자격증 취득 본격화 (재무회계, 원가회계, 부가가치세)
회계 기초를 다졌다면 이제 본격적인 수험 준비에 돌입할 차례입니다. 전산회계 1급과 FAT 1급의 핵심 과목인 재무회계, 원가회계, 부가가치세를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재무회계에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성과를 파악하는 방법을, 원가회계에서는 제품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을 계산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부가가치세는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부가세 신고 등 실무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므로 꼼꼼한 학습이 필요합니다.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며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3단계 세무 전문가로 레벨업 (소득세, 법인세)
전산세무나 TAT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면 소득세와 법인세라는 더 높은 산을 넘어야 합니다. 소득세 파트에서는 근로소득에 대한 원천세 신고와 연말정산 실무를, 법인세 파트에서는 법인의 소득에 대한 세금을 계산하고 신고하는 복잡한 세무조정 과정을 다룹니다. 세법은 매년 개정되므로 최신 개정안을 반드시 확인하고 학습에 반영해야 합니다. 이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회계 및 세무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취업과 이직, 연봉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습니다.
회계 자격증, 당신의 커리어를 어떻게 바꿀까
회계 자격증은 단순히 스펙 한 줄을 추가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경리, 회계팀, 재무팀 등 관련 직무에 지원할 때 기본적인 역량을 증명하는 필수 요건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전산세무, TAT 1급과 같은 상위 자격증은 회계 컨설턴트나 세무 대리인, 기업 재무 담당자 등 더 전문적인 분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됩니다. 이는 곧 더 나은 연봉과 직업적 전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회계 정보 시스템을 이해하고 회계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루는 능력은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이 중요해지는 현대 회계 직무에서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